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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경북도민체전 "도민 화합 축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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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민 자긍심 높이는 데 기여, 참여와 관심 부족은 아쉬움

19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19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도민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 체육회 1만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3개 종목(육상, 수영, 사격)에서 13개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대회기록도 풍성했다.

경산시는 이번 도민체전을 300만 도민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다운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역 청년 게임산업을 연계한 경산콘텐츠누림터는 대회 기간에 스포츠 가상현실(VR)체험관, 남매지 증강현실(AR) 낚시게임 등의 콘텐츠로 관람객들과 참가 선수단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경산 출신 원로 화가 조규석 회백 특별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하는 '스포츠 융복합체전'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여러 사회단체 회원들이 경기장 안내 및 지원 등에 성심껏 나서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데 기여를 했다. 시민들 또한 개최도시 시민으로 자긍심을 갖게 됐다.

하지만 도민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전반적으로 부족해 선수와 임원 등 '일부만의 리그'가 됐고, 일부 서비스 업종에서의 바가지요금 등은 '옥에 티'로 남았다.

또 경산시는 도민체전 개최도시로 기록경기에서 20% 가산점을 받는 혜택을 최대한 살리지 못하고 시부 종합순위에서 포항시와 구미시에 이어 3위의 성적을 낸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산 체육계 관계자는 "고등부 경기 선수 발굴과 육성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과감한 투자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협조해준 대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경산의 좋은 점만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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