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쉼터인 팔공신협의 '팔공, 숲'이 24일 문을 열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문을 연 '팔공, 숲'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장애인들의 사회적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하 아름다운 장터(헌옷있CU)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헌옷, 가방, 책 등을 판매하여 나눔 순환을 실천한다. 또 1층에는 2014년부터 시작한 팔공신협 갤러리 및 카페를 운영 중이다.
카페에는 청각장애인 박진아(37) 바리스타를 고용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주민들에게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팔공, 숲에서 발생한 수익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과 배기철 동구청장, 홍덕률 전 대구대학교 총장, 장하석 신협 대구지역 이사장협의회장, 배수봉 신협 경북지역 이사장협의회장 등 대구경북 신협 이사장 및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기환 팔공신협 이사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팔공, 숲은 늘 열려 있으며, 화장실도 쓰고, 더우면 땀도 식히시고, 차도 한잔하는 지역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늘 소통하고 함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