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24일 '대구시 신청사 건립 후보지 타당성조사 중간보고회'를 열고 신청사 부지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LH분양 홍보관' 일대가 최적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3월7일부터 대구시 신청사 유치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을 맡은 영남대 산학협력단의 중간보고에 따르면 달서구, 남구, 서구, 북구, 중구 주민 473명을 대상으로 한 신청사 후보지 선호도 조사에서 달성군 화원읍 LH분양 홍보관 일대가 60.7%로 가장 높았고, 달서구 두류정수장 19.5%, 북구 옛 경북도청 부지 12.3%, 중구 현재 청사 7.6%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전역 주민 1천26명을 대상으로 한 달성군의 신청사 유치 호감도 조사에서 매우 찬성(454명)이 가장 많았고, 찬성(250명), 보통(231명), 반대(54명), 매우반대(37명) 순이었다.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의 달성군 강점으로는 ▷화원읍 주변 도시(달성군, 달서구, 서구, 남구)의 인구(120만명)가 대구 전체 인구(246만명)의 절반을 차지 ▷인구 및 사업체의 지속적 증가 ▷젊은층 유입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구 서남권의 발전 가능성 등을 들었다.
'교통 접근성'에서는 ▷지하철 1호선 설화명곡역 도보 1분 이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 인접 ▷대구산업철도 건설에 따른 교통 인프라 확충 ▷대구 4차순환도로 및 테크노폴리스도로 관통 등을 꼽았다.
'부지 조건'에서는 ▷지리적으로 대구 중심부 위치 ▷달성군이 대구시 전체 면적의 48% 차지 ▷넓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대구의 중심성 ▷향후 성주·고령·창녕으로의 지리적 확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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