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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에 갈라진 이복형제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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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녹두꽃' 4월 26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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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녹두꽃-사람,하늘이 되다'

SBS TV 금토 드라마 '녹두꽃'이 2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다. 극을 이끌어 갈 이복형제는 조정석(백이강 역), 윤시윤(백이현 역)이 맡고 한예리(송자인 역)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백이강은 전라도 고부 관아의 악명 높은 이방이자 만석꾼인 백가의 장남이다. 백가가 본처의 여종을 범해 태어난 자로 이름 대신 '거시기'라 불렸다. 그는 백성에게 몽둥이질을 하고 남의 것을 빼앗고 죄 없는 자를 가두며 살았다. 백성의 분노가 타오르기 시작하던 갑오년, 이강은 백성들이 증오하는 거시기로 계속 살 것인지, 전봉준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살아볼 것인지 갈림길에 선다.

백가네 본처 소생의 백이현은 문명을 신봉하고 일본을 조선의 롤모델로 여기는 중인 계급의 엘리트이다. 일본 유학 시절 그의 가슴엔 개화라는 열정과 야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송자인은 전라도 보부상들의 대부인 도접장(都接長)의 외동딸이다. 방곡령으로 인해 전주 여각이 큰 타격을 입고 민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면서 백가네의 두 형제와 엮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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