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서 65년간 장사를 한 밀면집이 2일 SBS '모닝와이드'의 코너 '노포의 법칙'에 소개돼 아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밀면집 사장님은 "1954년 가게를 시작해 3대째 하고 있다. 1.4 후퇴 때 (북한에서 배를 타고) 피난을 와 부산에서 내린 사람들은 부산에서 (밀면집을) 했고, 아산에서 내린 사람들은 아산에서 했다"고 말했다. 밀면집 사장님의 아버지는 평안남도 대동군 출신이고, 어머니는 황해도 신천 출신이다.
이곳 맛의 비밀은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 사장님은 "직접 반죽을 하는데 마 가루 푼 물을 사용한다"며 반죽의 비밀을 밝히기도 했다. 또 손님들이 "시원하고 개운하다"며 호평을 보낸 국물에 대해서는 "옛날 이북에서는 꿩으로 했는데 지금은 닭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사장님은 닭 육수를 사용해서 가벼운 맛을 자랑하는 육수를 차갑게 사용한 냉밀면과 끓여서 사용하는 온밀면을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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