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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이번엔 '희망퇴직'…2년치 연봉 위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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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학자금 2년간 100% 지원…"자구노력의 일환"

아시아나 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왼쪽)과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 전에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 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왼쪽)과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 전에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희망휴직에 이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매각 전 경영상태를 조금이라도 더 양호하게 만들기 위해 지난달 말 희망휴직에 이어 '희망퇴직 카드'까지 꺼낸 것이다.

2일 아시아나항공과 직원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사내 인트라넷에 '희망퇴직 신청접수' 공지를 올렸다.

대상은 2003년 12월 31일 이전 입사자로, 국내에서 근무하는 일반·영업·공항서비스 직군 중 근속 15년 이상자다.

이달 중순까지 신청을 받아 인사팀 심의 후 희망퇴직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퇴직 일자는 다음달 30일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2년간 지원 등 혜택을 준다.

퇴직 위로금은 2년 치 연봉(기본금+교통보조비)을 계산해 지급한다.

아시아나항공 15년차 이상 직원은 대부분 과장·차장급으로 연봉은 7천∼8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1억5천만원가량의 위로금이 지급되는 셈이다.

퇴직 후 4년 이내 최대 2년간 자녀 학자금 지원도 계속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직원의 중·고교생 자녀는 물론 대학생 자녀에게도 학자금 100%를 자녀 수와 관계없이 지원하고 있다.

희망퇴직자 중 전직·창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의 하나로, 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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