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사건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인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북경찰청이 조사에 나섰다.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경북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가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여성 피의자를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지난달 중순쯤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그 여성의 남자친구이고, 'A씨가 피의자 신분인 여자 친구에게 밥을 사고 차량에서 신체의 일부를 만졌다'는 내용으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찰서는 문제가 불거진 직후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해당 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의 상황이 딱해 도움을 주려는 호의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들었다"며 "경북경찰청이 조사 중인 사안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른다"고 했다.
이와 관련,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 '조사 중'이란 것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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