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교수회가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특별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상해 임시정부 재정의 절반 이상을 후원했던 민족기업이자 독립운동자금을 공급했던 백산무역 설립 100주년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방 이후 백산무역을 경영했던 경주 최부자댁은 조국의 미래를 위해 대학을 만들자는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모아 영남대학교의 전신인 민립 (구)대구대학을 설립하기도 했다.
8일 오후 3시 영남대 문과대학(인문관) 101호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독립운동, 백산무역, 그리고 민립대학'을 주제로 최염 선생이 발표한다.
경주 최부자댁 11세 주손이자 전 영남대 재경동창회장인 최염 선생과 함께 독립구국의 운동과 민립대학 설립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남대 교수회 관계자는 "독립운동의 과정과 성격을 돌아보고 대구경북에 터하고 있는 영남대의 뿌리, 설립 과정에 담긴 정신과 나눔의 마음 등을 성찰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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