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5원 내린 1,1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69.8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한때 1,174.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일 급락했던 상하이 증시가 상승 출발했고,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예정대로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무역협상을 벌일 것이라는 중국 상무부 발표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를 다소 진정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외환보유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9년 4월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천40억3천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2억2천만달러 줄었다.
미국 달러화 강세 때문에 유가증권 등 다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었다. 지난달 말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출한 미국 달러화지수는 97.86으로 전달보다 0.7% 올랐다. 유로화, 엔화 등에 대해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