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월 준공 앞둔' 한방의료체험타운', 기존 유사 기관과 관광상품 겹치기 논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가까운 에코한방웰빙체험관,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의 체험 프로그램과 차이점 없어
대구TP, "전문 한방 관련 의료인 섭외해 차별화 꾀하겠다" 해명

다음 달 준공을 앞둔 한방의료체험타운의 관광상품과 체험프로그램이 주변의 한방체험센터 등 유사 기관 프로그램과 중복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대구시는 국비 지원금을 포함해 모두 100억원을 들여 2017년 12월 약전골목 954.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한방의료체험타운 건물을 착공했다. 이르면 내달 말 완공하고 8월부터 개관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한방제품 전시판매장, 한방의료·문화 체험공간, 창업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설 운영 및 프로그램 마련은 대구테크노파크(TP) 한방산업진흥센터가 맡기로 했다.

그러나 대구TP가 현재 기획한 한방산업홍보관, 한방 전통차 체험, 실내 족욕 체험 등 몇몇 한방문화·체험 프로그램과 기념품, 약재 판매 등 사업이 문제가 됐다. 해당 프로그램과 사업은 직선거리로 불과 100m가량 떨어진 곳의 에코한방웰빙체험관, 약령시한의학박물관에서 운용하는 것과 내용이 겹친다는 것이다.

2014년 개관한 웰빙체험관은 현대 질병과 한방의 역할을 홍보하고 체험을 돕는 '에코전시실'을 운용하고 있다. 지금껏 누적 관광객 43만여 명을 모았다.

1985년 개관해 2009년 새단장한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전통 한방문화를 첨단 기술력으로 전시하고 관람객 체험을 유도하는 문화공간이다. 이곳 역시 매년 13만여 명(외국인 2만여 명 포함)의 관광객을 모으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방의료체험타운이 문을 열더라도 기존 유사 시설의 관광객을 나눠 먹는 데 그치는 등 사업비를 낭비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대구TP 관계자는 "한방의료체험타운은 기존의 일반 체험시설들과 달리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방 관련 기념품도 일반 약재가 아닌 뷰티, 미용 등으로 품목을 달리 하겠다"며 "단체 관광객이 몰릴 때는 인근 기관과 협력해 체험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하는 등 각종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