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최저임금 예상 "얼마? 1만원 넘길까?" 그간 추이 살펴보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2020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주52시간제 정착 등 현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고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2020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주52시간제 정착 등 현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고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최저임금이 기존 결정체계에 따라 심의 및 결정된다.

이는 관련 개편 법 개정이 국회에서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면서 내년 최저임금을 가늠해보는 네티즌이 늘고 있다.

기존 방법대로 심의 및 결정할 예정인만큼, 그간 보여 온 추이만큼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9년 포함 지난 5년 동안 결정된 최저임금(이하 시급 기준)은 다음과 같다.

2015년 5580원 (전년 대비 7.1% 인상)
2016년 6030원 (전년 대비 8.1% 인상)
2017년 6470원 (전년 대비 7.3% 인상)
2018년 7530원 (전년 대비 16.4% 인상)
2019년 8350원 (전년 대비 10.9% 인상)

한해 더 추가하자면 2014년(5210원)에는 7.2% 인상됐다. 2014~2017년만 보면 7~8%대 인상이 공식으로 굳어진 모습이다.

그런데 2018년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16.4% 인상되면서 추이도 바뀌었다. 아울러 2019년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10.9% 인상되면서 2년 연속 10%대 인상이라는 새로운 추이가 나타났다.

이게 2020년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꿈보다 해몽' 격으로 참고할만한 근거 중 하나로 전년도 경제성장률을 들 수 있는데, 그간 최저임금 인상률 변화와 크게 연동되지는 않았다.

2014년 3.3%
2015년 2.8%
2016년 2.9%
2017년 3.1%
2018년 2.7%

다만 2018년 최저임금 16.4% 인상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이는 2017년 경제성장률이 3.1%였던 것이 비해 2018년 경제성장률 및 2019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 달성할 경제성장률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는 지금, 그만큼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도 높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2년간 이어진 10%대 최저임금 인상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1만원대 기록을 내년에 쓸 것이라는 예상 역시 유보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최저임금 현실화가 지금껏 꾸준히 진행돼 온 만큼 1만원을 넘기는 결정 역시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