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생태문화휴양공간인 운암지 수변공원을 새 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운암지 수변공원은 1998년 4월 대구 북구 구암동 일대 1만7천962㎡ 부지에 조성됐다. 이후 인근의 대단지 아파트 등이 들어서 인구가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 받아 왔다.
하지만 조성된지 2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공원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게닥 2016년 구청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저수지 안전 정밀점검에서 저수지 누수 등으로 인해 D등급을 받았다. 안전 정밀점검에서 D급을 받을 경우 해당 시설을 즉시 개보수해야 한다.
이에 북구청은 지난해 1월부터 이번달까지 공원을 새 단장했다. 운암지 수변공원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높이 10m, 폭 25m 규모의 인공폭포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저수지 위를 산책할 수 있는 157m 규모의 수변데크로드와 팔각정자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계절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베롱나무 등 5종의 수목 3천285그루와 화초류 8종 2만1천여 포기를 심었다. 저수지 정화를 위해 수련, 고랭이, 창포 등 12종류의 수생 정화식물도 9천여 포기도 심었다.
북구청 관계자는 "운암지를 특색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친수공원으로 조성했다"며 "북구의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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