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미국의 발달장애 국가공인 전문 자격증(QIDP)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발달장애재활학회와 대구대학교 방문단은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 뉴레녹스시를 찾았다. 이곳에 위치한 발달장애 국가공인전문가협회 본부(NAQ)와 산하 재활기관인 '트리니티 일리노이'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대구대 방문단에는 이근용 한국발달장애재활학회장(대외협력부총장·직업재활학과 교수), 박정식 전 대구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원장(직업재활학과 교수), 대구대 부설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 발달자립대학'의 김화수 소장(언어치료학과 교수)과 김영숙 계장 등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아트 디크스트라 이사장 등 미국 NAQ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근용 학회장은 발달장애 국가공인 전문 자격증(QIDP) 도입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QIDP는 미국 전역에 걸쳐 공신력을 인정받는 자격증. 이 자격증 취득자들은 발달장애 관련 기관 채용 시 우대될 뿐만 아니라 임금에서도 가산금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QIDP 도입이 결정되면 한국에서도 일정한 연수와 시험을 통해 미국 QIDP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부 과목과 경력은 한국발달장애재활학회를 통해 인증받을 길도 열린다.
대구대는 특수교육, 재활과학 분야 특성화 대학. 방문단은 이 장점을 살려 NAQ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양해각서도 체결하기로 했다.
이근용 학회장은 "이 자격증이 도입되면 우리나라 발달장애인들은 체계적 훈련을 받은 한국 발달장애 전문가(Korea QIDP)로부터 보다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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