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는 딴따라다. 송해가 걸어온 길 송해 사진전

송해 소장 사진 50여 점 선보여

방송인 송해 씨의 코믹스러운 사진. 달성군 제공
방송인 송해 씨의 코믹스러운 사진. 달성군 제공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31일까지 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송해 선생 특별사진전'을 연다.

송 선생의 소장 사진 5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송 선생이 지난해 10월 달성군에 본인의 소장물품 기증 의사를 밝히고 달성군과 MOU를 체결해 마련된 행사다.

전시 주제는 '나는 딴따라다, 宋海(송해)가 걸어온 길'로 송 씨가 월남 후 군대생활의 기록부터 유랑공연, 라디오와 텔레비전 활동 등 시대별로 전시된다.

특히 방송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사진 등 개인 사진 앨범 15권 분량을 달성군에 독점적으로 제공해 눈길을 끈다.

송 씨는 "처가마을이 있는 달성군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갤러리뿐 아니라 제 이름을 딴 송해공원에도 사진이 전시된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달성군은 이번 특별사진전을 시작으로 송 씨의 공연‧방송 등 다양한 소장 물품을 기증받아, 송해공원 내 (가칭)송해 코미디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달성군은 2016년 송 씨 처가마을인 옥연지 일원에 그의 이름 딴 송해공원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청계천, 자라섬에 이어 대한민국 관광명소 대상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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