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TV와 삼성전자 QLED TV가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 리포트(CR)'로부터 나란히 최고의 '4K 고화질 프리미엄 TV'로 선정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 리포트가 시중에 판매 중인 250여 종의 TV 모델을 대상으로 성능과 가격, 제품 신뢰성,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LG전자의 55인치 올레드TV(모델명 LG OLED55CP9PUA)가 '최고의 TV(Best TV Overall)'로 꼽혔다.
이 모델은 화질 성능 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명암 최적화 기술) 구현에서도 일본 소니의 올레드TV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보고서에서 "LG 55인치 올레드TV는 거의 무한대의 시야각을 자랑하고, 사운드도 조사 대상 모델 가운데 최고"라면서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씽큐'를 통한 음성명령 지원 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레드TV 이외의 최고 TV(Best TVs That Aren't OLEDs)'로는 삼성전자의 65인치 QLED 스마트TV(QN65Q90R·QN65Q80R)가 선정됐다. 컨슈머 리포트는 이 모델에 대해 "최고 수준의 화질과 아주 효과적인 HDR 성능을 갖고 있으며, 사운드도 매우 훌륭하다"면서 "삼성의 AI 비서인 '빅스비'는 물론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과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레드와 비(非)올레드 부문에서 모두 '코리아 브랜드'의 TV가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적인 측면에서 일본, 중국 업체들을 압도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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