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인 돈관 주지 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불자로 바른 마음가짐으로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영천 은해사 제28대 신도회장에 이연화 전임 회장이 연임됐다.
은해사는 지난 17일 경내 템플스테이관 육화원에서 주지 돈관 스님과 부주지 보월 스님, 선본사 주지 법성 스님 등 300여 명의 사대부중이 참석해 '제28대 은해사 신도회 출범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신임 이 회장과 고문 및 자문위원 등 108명의 신도회 임원진들은 임명장을 받고, 교구 발전은 물론 한국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돈관 스님은 축사에서 "1210년 전 해철국사에 의해 창건된 은해사는 많은 분의 신심과 원력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기에 오늘에 이르렀다"며 "생활불교, 대중불교, 사회불교란 포교 발원에 함께 노력해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격려했다.
향후 2년간 은해사 신도회를 이끌 이 회장도 인사말에서 "은해사 신도회는 하나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신행생활과 포교활동에 정성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저 개인적으로도 은해사와 신도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11개 신행 단체들과 힘을 모아 사회환원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영천에서 관광회사를 운영하는 이 회장은 경북도교육청 발전협의회원 및 법원조정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매년 사비로 결식아동돕기 등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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