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이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현 대통령의 승리로 마무리된 데 불만을 품은 야권 지지자들이 화염병과 돌, 폭죽 등을 던지며 경찰과 이틀째 대치를 이어가면서 총격 등에 의해 사상자가 생겨나고 있다.
22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권 대선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의 지지자 1천여명은 전날 오후부터 자카르타 시내 선거감독위원회(Bawaslu) 앞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집회를 벌였다.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방송 인터뷰에서 "오전 9시까지 약 200명이 다쳐 5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는 6명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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