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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주력품목에 지각변동…전기차, 이차전지 등 신산업 수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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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달 8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관람객이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 부스터 EV' 충전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 자동차로 대표되던 국내 수출 주력품목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국내 수출액이 감소하는 와중에도 신산업 수출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차 등 신수출성장동력 9개 품목 수출은 145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이 8.5%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신수출성장동력 품목은 전기차,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플라스틱제품, 화장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농수산식품, 정밀화학원료, 로봇 등이다.

10년 전과 비교해 신수출성장동력 품목 수출은 3.2배 성장했고 올 1분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도 11.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전년 대비 123.9% 증가세를 보였고 이차전지(11.9%), 바이오헬스(10.0%)도 크게 늘었다.

전기차의 경우 지난해 유럽연합(EU)이 수입한 전기·하이브리드차 중 절반가량이 한국산으로 집계되는 등 EU·미국 등 선진시장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이차전지도 수출이 3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에서도 이들 품목의 성장은 두드러진다. 기존 대표업종인 자동차 부품, 기계 업종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이차전지, 의료기기 등 일부 업종은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있는 이차전지 생산업체 '엘앤에프'가 대표적이다. 2000년 설립돼 LCD용 백라이트유닛을 생산하던 엘앤에프는 2005년 이차전지로 품목을 전환, 지난해 기준 매출액 5천억원을 넘겼다.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96%에 이른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수출이 크게 늘었다"며 "이차전지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당분간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예산을 투입해 신산업 수출 성장세를 돕겠다는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반도체 단가 하락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신수출성장동력 품목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 품목의 다변화·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상반기 중 1천억원 규모의 특별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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