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받지 않은 약물을 주입해 85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독일 간호사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미국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독일 올덴부르크 지방법원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가장 끔찍한 연쇄살인범으로 꼽히는 닐스 회겔(42)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회겔은 법정에서 지루함을 극복하고 동료에게 자신의 소생술을 과시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자신이 주입한 약물로 환자를 되살렸을 때 희열을 느꼈으나 실패했을 때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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