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건축탐구 집-내가 지은 작은 집'이 1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자신에게 딱 맞는 쓰임과 구조로 직접 작은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김승현(53) 씨는 귀농 이후 산 중턱에 작은 집을 짓기 시작했다. 올해 3월 입주하게 된 작은 집에서 아내는 모든 일이 행복하다고 한다. 움직이면 서로가 닿아 사이가 안 좋을 수가 없다는 부부의 작은 집의 일상을 만난다.
최종석(52) 씨가 지은 8.26㎡(2.5평)의 오두막은 누구나 한 번쯤 가고 싶은 집이다. 숲의 사계절을 볼 수 있는 창과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공간 등 주인을 꼭 닮은 오두막이다.
작은 집으로 생겨난 인연들을 만나러 찾아간다. 충북 제천 월악산 중턱에 집을 짓겠다는 목표로 14명의 사람이 모였다. 그들은 8일간 동고동락하며 작은 집을 완성한다.
문준(36) 씨는 한 달에 아파트 대출금만 40만~50만 원씩 갚다가 직접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비밀의 다락방과 어릴 적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천장이 있는 집이다. 벽에 낙서할 아이를 위해 특수 페인트로 칠한 벽까지 있는 작은 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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