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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쓰레기 컨테이너' 5개 미국 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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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만 실렸다더니…"반송 조치는 영토 보호 의지"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선진국 쓰레기 밀반입 문제가 이슈가 된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쓰레기가 실린 컨테이너들을 미국으로 돌려보냈다.

인도네시아 환경부와 세관은 15일(현지시간) 자바섬 수라바야 탄중 페락항에서 '쓰레기 컨테이너' 5개를 배에 실어 반송 조치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 컨테이너는 캐나다 회사 소유로 지난 3월 말 미국 시애틀에서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로 운송됐다.

세관에는 컨테이너에 종이만 실렸다고 신고됐으나 실제로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병은 물론 기저귀까지 온갖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다.

인도네시아 환경부 고위 관리인 사이드 무하드하르는 "이번 반송 조치는 인도네시아 영토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선진국의) 쓰레기 하치장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 자카르타와 수마트라섬 여러 항구에 적치된 컨테이너들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

중국이 지난해 폐플라스틱 수입을 중단하자 선진국들이 동남아에 유해 폐기물을 수출하려 하면서 이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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