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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장관, 21일 안전성 논란 영주댐·의성군 쓰레기산 현장 점검

조명래 장관, 영주-의성 방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경정의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환경부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올해 1월 '환경정책기본법'에 반영된 환경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비전과 달성 전략 및 세부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영주댐 안전성 검증 논란과 이른바 '의성 쓰레기산' 사태와 관련 현장점검을 위해 21일 영주와 의성을 잇따라 방문한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영주댐을 방문해 지역 환경단체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안전성 문제를 점검한다.

최근 내성천 보존회는 영주댐이 균열과 뒤틀림 현상 등으로 붕괴 위험이 높다며 영주댐 철거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는 구조적으로 안전한 A등급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앞서 환경부도 이에 대해 "안전상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환경단체와 수자원공사 간 공방이 구조물 안전성 논란으로 옮겨가면서 조 장관이 직접 사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조 장관은 오후 2시에는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에 불법으로 방치된 폐기물 처리 상황도 현장 점검한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상북도와 의성군, 폐기물 처리업체 등 관계자들에게 폐기물 처리에 있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이 2016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반입해 방치한 폐기물은 허가량(2천157t)의 80배 정도인 17만3천여t에 이른다.

의성군은 선별 작업 등을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폐기물 반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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