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가산면 다부리 간 도로 확장구간 19일 전면 개통

선형 불량, 동절기 상습결빙 및 교통두절 문제 해소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가산면 다부리 간 도로 위치도. 칠곡군 제공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가산면 다부리 간 도로 위치도.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가산면 다부리 간 도로의 확장구간 16.6km가 19일부터 전면 개통됐다.

이 노선은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차량통행 급증으로 차량이 지체돼 물류수송이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겨울철 눈으로 인한 상습결빙으로 교통이 두절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선형을 개량하고 터널·교량 및 교차로를 조성하는 등 도로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했다.

공사구간은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국도 4호선)에서 가산면 다부리(국도 5호선)까지 총 16.6km로, 2011년 4월부터 8년간 총사업비 2천409억원(국비 1천587억원, 도비 822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물은 터널 1개(1천305m), 교량 19개(1천191m), 교차로 14개 등으로, 도로 폭은 20m(4차로)로 확장됐다.

이번 왜관~가산간 도로 확장으로 시점부 국도 4호선과 종점부 국도 5호선의 연계로 동서간 간선도로의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왜관IC와 중앙고속도로 다부IC간 연결로를 확보해 구미시 등 인근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 및 교통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3km, 운행시간은 기존 21분에서 11분으로 10분 가량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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