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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경북 수출 두자릿수 감소.. 올 들어 최대 감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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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전기전자제품 등 주요 품목과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 부진 겹쳐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이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대구경북 모두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대구본부세관 제공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이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대구경북 모두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대구본부세관 제공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이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하며 부진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감소폭이다.

19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5월 대구경북 수출은 36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줄었다. 대구(6억5천만달러)가 11.3%, 경북(30억2천만달러)이 13.1% 감소하며 동반부진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8% 감소한 15억6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1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감소한 '불황형 흑자'로 지난달 수출 감소폭은 올해 들어 가장 큰 수준이다.

대구경북 모두 주요 수출품목 부진 영향이 컸다. 대구의 경우 기계·정밀기기 수출이 32.0% 줄었고 철강 및 금속제품(-17.5%), 수송장비(-6.4%)가 뒤를 이었다. 기계·정밀기기가 전체 수출의 29%, 수송장비가 17%, 철강 및 금속제품이 9% 비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력 품목의 어려움이 두드러진다.

경북 역시 전체 수출의 32.0%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30.5% 줄었고 철강 및 금속제품, 기계 등 다른 주요 품목도 부진을 겪었다.

지역 전문가들은 대구경북 수출이 미중 무역분쟁, 중국 제조업 부진 등 대외적 영향으로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구세관에 따르면 주요 수출국 가운데 미국이 20.2% 감소했고 동남아(-18.3%), 일본(-10.6%), 중국(-9.3%)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과 미국, 동남아 세 곳의 수출 비중은 전체의 5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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