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공공외교 역량강화대학'에 신규 선정됐다.
계명대와 함께 사업에 신규 선정된 대학은 강원대, 경희대, 성신여대, 연세대(원주), 제주대, 충남대, 한국외대 등 총 8곳이다. 기존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인하대, 이화여대, 전북대, 숙명여대 등 7곳을 더하면 총 15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계명대는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중∙고등학생, 지자체 공무원, 민간기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공외교 관련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외교에 대한 인식 및 이해도를 높이고, 민간주체로서 공공외교에 직접 나설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정책대학원에 공공외교 수업을 개설하는 등 석사학위과정을 만들고, 대구경북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기획할 예정이다. 또 지역 공공외교 아카데미를 상설화하고, 평생교육원과 연계 수업을 개설하게 된다. 학부과정에는 교양과목인 '글로벌시대의 공공외교'와 전공과목인 '공공외교의 이론과 실제'를 개설한다.
공공외교 인식 확대를 위한 '공공외교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공공외교 프리젠테이션대회, 공공외교 아카데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청소년 공공외교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승근 계명대 정치외교학전공 교수는 "33개국 교류협회로 구성된 '대구경북 국제교류협의회(공동의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를 통해 학교가 공공외교에 앞장서 온 만큼 앞으로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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