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있는 한 축산농가에서 세쌍둥이 한우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다.
영천시에 따르면 청통면 보성리에서 한우 33마리를 사육하는 한 축산농가는 지난달 15일 늦은 밤부터 어미 소가 출산을 시작해 다음 날인 16일까지 암송아지 한 마리와 수송아지 두 마리 등 세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했다.
축산전문가들은 "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날 확률이 5% 정도인데 세쌍둥이는 1% 미만에 이를 만큼 극히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행운의 세쌍둥이 주인인 농장주 이창식(75) 씨는 "2년 전에 한우 쌍둥이는 본적이 있지만 세쌍둥이는 처음이다"면서 "복덩이인 세쌍둥이 송아지와 어미 소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우농가를 직접 방문해 "세쌍둥이 송아지 출산은 길조로 영천 축산농가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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