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기념물 제2호 '건들바위' 역사공원 새단장

수경시설 정비 및 경관조명 설치로 아름다운 야경까지 제공

최근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된 대구시 기념물 제2호 건들바위가 있는 역사공원의 야경경관 모습. 중구청 제공.
최근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된 대구시 기념물 제2호 건들바위가 있는 역사공원의 야경경관 모습. 중구청 제공.

대구시 기념물 제2호 건들바위가 있는 역사공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옛 정취가 묻어나는 계류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구 중구청은 총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지난 4~6월까지 건들바위 역사공원의 노후화된 계류시설 및 조경지를 정비해 이달부터 개방했다.

지난 2012년 10월 조성된 건들바위 역사공원은 기존 실개천이 조성된 지 상당한 시일이 경과해 수경시설물의 노후화로 계류가 흐르지 않고, 용수 손실, 악취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중구청은 옛 대구천의 의미를 살려 도심 속에서도 물이 흐르도록 수경시설을 재정비하고 편의시설 및 경관조명 설치, 수변식생 정비, 휴게쉼터 정비 등 공사를 시행했다.

특히 야간경관을 위해 건들바위 및 후면 암석층 조명을 위한 투광등, 보행등도 설치했다.

한편, 1982년 6월 29일 대구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된 건들바위는 고생대 암벽의 균열로 생긴 입석으로 인근 절벽과 더불어 대구분지의 지반구조를 잘 나타내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