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한국인의 밥상'이 4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정남희 씨 부부는 결혼 후 주말농장을 10년 간 가꾸다가 귀농한 지 올해로 4년차다. 이들이 수확하는 감자는 봄에 심어 하지에 수확한다. 수확 시기에 일을 돕기 위해 기꺼이 찾아와주시는 친정 부모님과 동네 어른들에게 정남희 씨가 특별요리를 배운다.
옛 어른들이 즐겨먹던 녹두감자떡과 모내기철에 먹던 양태감자조림. 초여름이면 살이 올라 가장 맛있다는 고흥 바지락이 들어간 바지락감자전. 생으로 먹는 자주색 감자와 고흥 유자가 만난 유자감자샐러드까지 각양각색 감자의 변신을 만난다.
7월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 전라남도 고흥군 외나로도의 조승용 씨는 여름이 다가오면 멸치 떼를 따라 올라온 농어 잡을 준비로 바쁘다.
농어는 모름지기 회로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데, 농어가 많이 나는 지역이다 보니 양껏 먹고 남은 회는 달걀물을 입혀 농어전을 굽는다. 깔따구라 불리는 농어 새끼는 살짝 말려 쪄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푸짐한 한 상을 위해 상어포구이와 갯장어샤브샤브까지 '징허게' 맛있고, '허벌나게' 좋는 외나로도의 특별한 맛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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