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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을 사랑합시다', 사랑의 연탄 1천500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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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을 사랑합니다' 라는 단체 관계자들이 시랑의 연탄 1천500장을 최영조 경산시장에게 기탁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을 사랑합시다'(회장 석재민)는 3일 에너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연탄 1천500장을 경산시청에 기탁했다.

연탄 나눔 행사는 전국 1천여 명의 밴드 회원으로 구성된 사랑의 희망은행 김성택 총재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게 됐다.

'경산을 사랑합시다'는 SNS를 중심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경산에 대한 정보를 나누면서 화합 및 소통을 하고자 2014년 결성된 비영리 단체로, 무료 나눔 행사 및 정기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북부동 소재의 한 가정에 연탄을 직접 나른 석재민 회장은 "주택의 노후화로 날씨가 습하거나 장마철이 되면 연탄을 사용해야 할 때가 있어 어려운 이웃에게 회원들과 함께 연탄을 배달하게 됐다"면서 "비록 땀에 흠뻑 젖었지만 의미 있는 나눔으로 마음만은 시원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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