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나무 아래/ 작은 풀잎들// 큰 나무는/ 제 잎 크기만큼/ 햇빛 받아먹고// 틈새 흐르는 빛을/ 작은 풀잎이 받아먹어도// 그래도 자랑하지 않는다/ 그래도 다툴 줄 모은다// 큰 나무 작은 풀잎/ 내려다보고 쳐다보고// 그렇게 어울려 사는 것을/ 진작부터 알았나봐' -이선영 동시 '숲 속 친구들'
이선영 시인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 존재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점자 겸용 동시집 '아주 큰 부탁'을 펴냈다. 이 시인은 시집 '유리 벽화', 동시집 '꽃잎 속에 잠든 봄볕' '맞구나 맞다' 등이 있고 현재 대구아동문학회 부회장, 가톨릭문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아주 큰 부탁' '숲속 친구들' '바라는 마음' '담 없는 세상' 등 총 4부로 나눠 46편의 동시가 점자와 함께 담겨 있다.
시인은 "동시마다 점자를 표시해 시각장애가 있는 부모가 건강한 자녀에게 동시를 읽어줄 수 있고, 시각장애인 어린이가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쉽게 동시를 읽을 수 있다"고 했다. 77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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