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경북도와 손을 잡고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에 나선다. 우수농산물 판매 채널인 '6차산업 안테나숍' 매장 새단장 및 우수상품 '재발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가격이 폭락한 양파·마늘 소비촉진 행사도 연다.
이마트는 우선 11일 구미점 지하 1층에 입점한 경북 6차산업 안테나숍을 새단장해 연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6차산업 안테나숍은 우수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뿐 아니라 판매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생산자가 즉각 상품 개선에 참고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마트는 11일부터 진행하는 '재발견 프로젝트'를 통해선 기존 판매상품 중 비교적 덜 알려진 좋은 상품에 새로운 이야기와 디자인을 입혀 판매한다. 의성 흑마늘 등 경북 11개 6차산업업체 제품 20여 종을 선정, 상품 생산 및 유통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새 제품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이마트 6차산업 안테나숍 8개점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었고,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7% 판매가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8개 안테나숍 가운데 대구경북에 있는 3개 점포의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기준 77.9%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월배점과 경산점 안테나숍도 8월까지 새단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경북도, 경북농협과 손잡고 이달 11~17일 대구경북 15개 이마트에서 양파, 마늘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김천 양파, 의성 마늘 등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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