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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바닷가에서 상어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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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몸통 일부만 떠내려와
해경 ‘피서객 주의’ 당부

경북 영덕군 대탄리 앞바다에서 머리와 몸통 일부만 남은 상어 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경계 강화에 나섰다. 울진해경 제공
경북 영덕군 대탄리 앞바다에서 머리와 몸통 일부만 남은 상어 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경계 강화에 나섰다. 울진해경 제공

14일 오후 5시 20분쯤 경북 영덕군 대탄리 방파제 아래에서 죽은 상어의 일부가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한 관광객의 신고로 발견된 이 상어는 죽은 지 오래돼 머리와 몸통 일부만 남아 있어 현재로선 정확한 크기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발견된 부분은 가로 40cm, 세로 22cm였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사진을 보내 상어 종류 확인을 의뢰했으나 '훼손이 심해 자세한 종류 식별이나 포악상어(백상아리나 청상아리 등 인간을 공격할 수 있는 유해한 상어) 여부는 판단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정확한 상어 종류 확인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부경대학교 자원생물과에 공문으로 정식 의뢰할 예정이다.

아직 상어로 인한 피해 보고는 없지만, 해경은 죽은 상어 발견에 따라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통보해 해수욕장 순찰 시 휴대용 상어퇴치기를 수상오토바이에 부착해줄 것을 요청했고, 지역 해경파출소를 통해 상어가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연안 순찰을 늘리는 등 재출몰 여부를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또 어업인들과 해녀, 연안 레저활동객을 대상으로 '상어 피해예방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도 홍보하고 있다.

한편 경북 동해안에선 지난 2017년 7월에도 영덕군 창포 해맞이 등대 동쪽방향 200m 해상에서 120cm 크기의 죽은 포악상어류가 잡힌 바 있다.

※상어 피해 예방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자료: 해양경찰〉

▶과거 상어가 출현했던 해역에는 되도록 들어가지 말 것

▶상처가 있을 경우 되도록 해수욕을 피할 것

▶상어가 주로 활동하는 이른 새벽과 밤에는 입수를 피할 것

▶상어가 접근하는지 알아차리기 힘든 탁한 물에는 들어가지 말 것

▶불가피하게 물에 들어가야 할 땐 전류가 흐르는 상어퇴치기를 몸에 부착할 것

▶바다에서 상어를 만났을 땐 소리지르거나 첨벙거리는 등의 자극하는 행동은 삼갈 것

▶바다에서 상어를 만났을 땐 바위나 바닥에 달라 붙어 움직이지 말 것

▶상어가 공격해 올 때 눈이나 코를 힘껏 내려칠 것

▶잠수부나 해녀들이 물에 들어갈 땐 가급적 2인 이상 짝을 이뤄 움직일 것

▶화려한 색깔의 잠수복은 입지 말고, 애완동물과 함께 수영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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