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홈에서 5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상주는 2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1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구는 경기 초반 빠른 공격을 시도했지만 윤빛가람을 앞세워 대구의 중원을 장악한 상주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 공간을 노리던 김경중이 상대 수비수 김태한과 부딪히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박용지가 킥을 했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2분 선제골이 터졌다. 윤빛가람이 키커로 나섰고, 조현우를 속이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번째골이 나왔다. 오른쪽 풀백 이태희가 윤빛가람에게 패스를 내줬고, 윤빛가람이 중앙 박용지쪽으로 공을 흘려줬다. 그 사이 이태희는 골문쪽으로 뛰어들고 있었다. 박용지가 넣어준 침투 패스를 이태희가 조현우까지 제치고 공을 밀어넣었다.
대구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후반 세징야가 환상적인 발리슈팅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황순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이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2-0 상주의 승리로 종료됐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