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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열흘째 열대야…대구·경북 대부분 '잠 못 드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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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29일 밤 9시가 가까워져 오는 시간임에도 30도에 가까운 더위가 이어지자 야간개장한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장마가 끝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29일 밤 9시가 가까워져 오는 시간임에도 30도에 가까운 더위가 이어지자 야간개장한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경북 포항과 울진에서 또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포항 26.9도, 울진 26.8도, 울릉 26.0도 등으로 3개 시·군에서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포항은 지난 21일 이후 열흘 연속, 울릉은 28일 이후 사흘째, 울진은 29일에 이어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을 보인 것이다.

또 영덕(24.4도), 영천(23.9도), 대구(24.9도) 등에서도 열대야에 준하는 찜통더위를 기록했다.

해가 진 뒤에도 좀처럼 수은주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일부 시민들은 심야에 강변이나 해변을 거니는 등 더위를 이기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현재 영천·의성·군위 등 경북 14개 시·군과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상주·안동·문경 등 9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폭염경보 발령 지역에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 폭염 주의보 지역에는 33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군석 예보관은 "오늘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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