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30일 서울중앙지검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해 "김정은의 가짜 비핵화, 김정은의 체제 선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은 국회의원의 책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공동대표는 이날 별도의 논평을 통해 "서울역 계단에서 30분간 합법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마저 미신고 집회로 변질시키는 것은 현 정권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얼마나 냉혹한 정권인지를 명백히 보여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는 이날 조 대표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3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를 비롯한 보수단체는 지난해 1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을 반대하며 서울역에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현 단장이 방문하는 시점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과 인공기, 한반도기를 불에 태우는 화형식을 진행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