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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새 두자릿수 감소한 대구 광공업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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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진 영향으로 2015년보다 생산규모 축소
건설수주액은 대구 늘고 경북 줄어

동북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동북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대구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 광공업 생산지수는 99.0으로 기준치인 2015년보다 낮아졌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 광공업 생산이 한 달 새 두자릿수 감소하면서 생산규모가 4년 전 수준까지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대구 광공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99.0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북 광공업생산지수는 85.3을 기록, 1년 새 3.8% 줄었다. 대구경북 모두 같은 기간 2.9% 감소한 전국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광공업생산지수는 2015년 생산 규모를 기준(100)으로 둔 비교치다. 대구경북 모두 광공업 생산규모가 기준점인 2015년보다도 작아진 셈이다.

대구 제조업은 6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5월 광공업생산지수 117.2를 기록하는 등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한 달 새 10.0%나 감소하며 그동안의 증가분을 다 까먹었다. 대구의 대표적 산업인 자동차 부품은 물론 대구시가 중점육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의료정밀광학품목 생산도 줄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전기장비와 음료,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생산이 감소하는 등 대구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특히 6월 생산 비중이 큰 자동차 부품업종이 어려움을 겪으며 한 달 만에 두자릿수 생산 감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 부문에서는 대구경북의 희비가 엇갈렸다. 6월 대구 건설수주액은 7천48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2.1% 늘었다. 민간 부문에서 재건축, 신규주택 증가 영향으로 수주액이 286.3% 늘었고 공공부문도 학교·병원, 관공서 위주로 수주액이 190.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북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50.9% 줄어든 2천389억원에 그쳤다. 민간 부문 수주액이 77.6% 줄어든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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