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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도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 구성 난항…주요국 불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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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설득 강화에도 독일·일본 난색, 향후 논의에 영향 예상
에스퍼 미 국방, 2일부터 아시아·대양주 5개국 '설득' 순방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안전을 위한 미국 주도의 '호위 연합체'(이하 연합체) 구성이 미국의 뜻대로 진전되지 않고 있다. 독일이 지난달 31일 "미국이 계획해 요청한 해상임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일본도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 함선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도됐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31일 바레인에 있는 중부 해군사령부에서 관계국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연합체 구성 관련 회의를 열었지만 회의에 참가한 대표 상당수가 참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대상 국가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독일, 일본등 주요국들이 불참 의사를 보이고 있어 연합체 구성은 난항이 예상된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막 취임한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이 2일부터 하와이를 경유, 호주, 뉴질랜드, 일본, 몽골, 한국을 순방할 계획이다. 자국 주도 연합체에 각국의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알 수 없다고 아사히 신문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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