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월 들어 일본차 구입 급감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년 새 두자릿수 감소…전체 수입차 중 일본차 비중도 줄어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7월 일본차 신규등록 대수는 2천6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렉서스 자동차 전시장. 연합뉴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7월 일본차 신규등록 대수는 2천6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렉서스 자동차 전시장. 연합뉴스

7월 일본차 판매가 전년 대비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이 적잖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차는 올 상반기에는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10.3% 늘어나며 고속 질주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천674대로 전년 동기(3천229대) 대비 17.2%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수입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3.7%로 1년 새 2.0%포인트(p) 하락했다.

7월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9천453대로 작년 동기보다 5.2%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선 0.3% 늘었다.

일본차 구매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이후 급락하는 모양새다. 7월 일본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월(3천946대)과 비교하면 32.2%나 감소했고 점유율은 6.7% 낮아졌다.

브랜드별로는 7월 기준 도요타(865대)와 혼다(468대)가 각각 전년 대비 31.9%, 33.5% 감소했다. 닛산(228대), 인피니티(131대) 판매는 각각 35.0%, 19.6% 줄었다.

반면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7월 판매량이 9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5% 늘었다. 전월 대비로는 24.6% 줄었지만 이전까지 증가폭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렉서스 ES300h는 7월 수입차 모델 중 판매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비(非) 일본 수입차들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7월 메르세데스-벤츠 판매는 7천3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8%, 전월 대비 10.8% 늘었다. BMW(3천755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5.2% 줄었지만 전월 대비 14.1%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벤츠와 BMW 점유율은 각각 37.8%와 19.3%였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