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에서 하루사이 보이스피싱 3건 발생, 금융기관 직원 재치로 고객피해 모두 예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천경찰서 지난 1일 발생한 보이스피싱 3건 피해예방한 금호·임고농협 및 영천축협 창구직원에 감사장 전달

영천경찰서가 이달 1일에만 3건이나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예방한 지역농협 창구직원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영천경찰서 제공
영천경찰서가 이달 1일에만 3건이나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예방한 지역농협 창구직원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영천경찰서 제공

경북 영천지역 금융기관 직원들이 하루사이 3건이나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영천경찰서(서장 김영환)는 이달 1일 하루동안 발생한 3건의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막아 1억3천여만원 상당의 고객 피해를 예방한 지역농협 창구직원 3명에 대해 감사장을 12일 전달했다.

금호농협 청통지점에 근무하는 이모 대리는 이날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거래은행에서 돈을 찾아 집안 냉장고에 보관하라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9천500만원의 예금 전액을 인출하려던 80대 노인의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이 대리는 이 고객이 예금 전액을 한꺼번에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해 즉시 112로 신고하는 재치를 발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같은 날 임고농협 북부지점에서도 2천700여만원을, 영천축협 경제사업장에선 1천3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창구직원들의 기지로 사전에 예방했다.

김영환 영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와 지속적 홍보활동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