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은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매연구센터와 퇴행성 질환 예방 및 치료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3일 밝혔다. 1829년 설립된 킹스칼리지 런던은 1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곳으로 최근 영국 최대 치매연구센터를 유치해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치매 초기 병리기전 규명을 위한 뇌 구조 변화 연구, 인체 뇌조직과 유전자 정보 및 고해상도 뇌조직 영상기술 공유에 협력하고 공동 연구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 킹스칼리지 뇌은행이 보유한 인간 뇌조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협의함으로써 국내 뇌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연구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영국 현지에서 14일 개최한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은 "전통적으로 세계 신경과학을 이끌어온 킹스칼리지 런던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젊은 연구자들로 구성된 한국뇌연구원에 오랜 연구 노하우, 축적된 인체 뇌자원 정보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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