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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철거 중인 주차타워에 불…고립된 근로자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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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흡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 없어

18일 오전 10시 40분쯤 대구 수성구 매호동 한 주차타워에서 불이 나 철거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관 70명, 소방차 26대를 동원해 20여 분만에 진화했다. 또 119구조대는 건물 옥상에서 유리창을 깨고 로프를 타고 진입해 주차타워 내 상층부에 고립된 근로자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근로자들은 연기를 흡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구조된 근로자들은 주차타워 철거를 위해 작업용 곤돌라에 올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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