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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히든 스페이스 '김기수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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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작
김기수 작 'Mirror& Steel'

오랫동안 유리거울을 이용해 작업을 해왔던 작가는 현재 스테인리스 슈퍼미러를 이용한 작업으로 이어져 여러 가지 색을 이용한 거울작업과 흰 천을 사실적으로 그린 페인팅 작업과 LED 빛을 이용한 작업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갤러리 히든스페이스는 9월 6일(금)까지 '김기수의 MOON;NO REAL NO LIKE'를 주제로 초대전을 열고 있다.

김기수는 부식된 철판을 레이저로 정교하게 자르고 스테인리스 미러 위에 상감한 기법과 망치로 두드려 둥근 형태로 단조한 다음, 반대편 대상물에 비춰진 형상을 일그러뜨리는 작업을 거친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미러를 기하학적 형태로 조각을 내고 이것을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비춰진 형태가 파편처럼 부서지고 다시 질서를 부여해 합쳐나가는 형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어릴 적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을 한 획의 붓 자국과 단조형태로 두드려 둥근 달을 형상화하고 그 속에 비춰진 풍경과 감상자의 모습을 흰 천으로 포장한 형태로 배치함으로써 두 작품의 연관성을 연상하게 만든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실제를 그대로 비추는 듯하면서도 그대로 비추지 않는 스테인리스 미러와 마치 실제인 듯한 천으로 싸여진 흰색 보자기가 묘한 환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문의 053)75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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