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에 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AI) 등 혁신 인프라와 3대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에 4조7천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는 올해보다 45% 늘어나며, 시스템반도체 투자는 3배로 늘어난다.
정부는 2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3차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혁신성장 확산·가속화 전략'을 확정했다. 홍 부총리는 "핵심분야에 자원을 집중해 혁신성장을 다른 분야로 연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도미노 전략"이라며 "대규모 재정을 투자해 혁신성장 가속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에 혁신 인프라인 데이터·AI와 5G에 1조7천억원을,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에 3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바이오헬스와 관련해선 AI 기반 바이오 로봇, 정밀 의료기기 등 미래형 의료기기 시장 선점을 위한 범부처 공동 대규모 R&D를 추진하고,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등의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아울러 인재 양성을 위해 AI 대학원을 현재 3개에서 8개로 확대하며, 현재 서울에서만 이뤄지는 비전공자를 위한 AI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대구경북 등 전국 4대 권역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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