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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위로하고 사회 안녕 기원하는 '국신당 수륙재' 안동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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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녕 기원하는 행사, 올해로 2회째 맞아

안동의례문화연구회(회장 김미화)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풍산읍 용주암에서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기리는 '국신당 수륙재'를 갖는다.

행사는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했던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불교에서 수륙재(水陸齋)는 물과 육지를 헤매는 영혼과 아귀를 위로하고자 불교의 가르침과 함께 음식을 베푸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용주암의 수륙재는 공민왕을 비롯해 모든 떠도는 영혼들에 법문을 전하고 고통을 달램으로써 사회의 안녕을 비는 일종의 공공적 기도다.

안동지역에서는 공민왕과 그 가족들을 신격화한 민속신앙이 청량산 일대를 비롯해 많은 지역에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민중의 삶의 고락을 함께한 친숙한 콘텐츠로 남아있다.

이날 행사에는 수륙재 절차에 이어 유명 국악인들의 법고와 살풀이, 선소리 산타령 공연과 '무슨사랑'의 가수 유지나, '천년바위'의 박정식 씨의 공연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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