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2~6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천일홍과 메리골드, 빼곡하게 자란 옥수수와 각종 작물은 모녀가 땀 흘려 일군 열매이다. 딸 심정래 씨는 사실 10년 전 암 선고를 받았다. 삐걱거리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후, 서울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던 그녀는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았다. 5년에 걸친 항암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이 전이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추가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병원에 누워 생을 마감하기보다는 생명이 담뿍 담긴 자연에서 숨을 쉬고 싶었다. 그래서 병원을 뛰쳐나와 무작정 연고도 없는 곳에 땅을 구하고 터를 잡았다. 태어나 농사 한 번 지어 본 적 없다는 정래 씨는 홀로 꽃을 심고 작물을 재배했다.
어머니는 아픈 몸으로 혼자 지내는 첫째 딸이 눈에 밟혀 기꺼이 농사일을 거들었다. 딸이 건강을 되찾아가던 2년 전 어머니에게 길어야 6개월이라는 시한부 선고의 병마가 찾아왔다.
하지만, 모녀는 절망하지 않고 굳센 마음가짐으로 다시 정원으로 향했다. 가끔은 티격태격하며 애틋하게 그 누구보다 건강한 삶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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