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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다음주 날씨, 9월 1일(일) 밤부터 비 "하루 더 늘어 9월 7일(토)까지 이어져"

대구 날씨 전망. 9월 1일 하루 예보(왼쪽) 및 9월 2~9일 중기 예보(오른쪽). 기상청
대구 날씨 전망. 9월 1일 하루 예보(왼쪽) 및 9월 2~9일 중기 예보(오른쪽). 기상청

9월 초 대구에 가을장마가 찾아온다.

무려 6일을 꽉 채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에는 9월 1일(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즉, 이번 주말 일요일 낮까지는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지만, 밤에는 밖이 아니라 영화관, 카페 같은 실내 시설 또는 '방구석'에서 주말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어 9월 2일 월요일 새벽부터 9월 7일 토요일 밤까지 비가 이어진다.

대구 날씨 전망. 9월 2~9일 중기 예보. 기상청
대구 날씨 전망. 9월 2~9일 중기 예보. 기상청

이는 30일 나온 기상청 예보 내용인데, 어제인 29일 기상청 예보에서 9월 6일(금)까지만 비가 내리고 9월 7일부터는 갠다고 했던 것에서 '하루 더' 비가 내리는 기간이 늘어난 것이다.

즉, 현재 한반도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가을 장마의 움직임이 꽤 유동적이므로, 수시로 기상청 예보를 지켜봐야 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9월 초 비구름이 남부지역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만, 북쪽으로 갈수록 영향권에서 멀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비구름의 북쪽에 위치하는데다, 대표적 소우지인 대구의 경우 해당 기간 줄곧 비가 내리기보다는, 구름만 잔뜩 끼고 흐린 상황도 수시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높은 습도를 감안한 야외활동이 제한적으로 가능할 전망.

현재 나온 예보상 해당 6일 동안의 일별 강수확률은 대부분 60%인데, 이는 '비'가 내린다고 확정할 수 있는 80% 이상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반대로 비가 내리지 않을 확률도 40%나 된다는 얘기다.

물론 '소나기' 내지는 '기습 폭우' 같은 기상 상황은 강수확률로 표시할 수 없어, 일종의 변수로 감안해야 한다.

아울러 해당 기간(9월 2~7일) 대구의 일 최고기온은 26~27도로 낮아질 전망이다. 일 최저기온은 21~22도를 보일 전망이다. 날씨가 갤 것으로 보이는 9월 8일(일)엔 일 최고기온이 29도로 높아진다. 그러나 일 최저기온은 가을 장마 기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 따라서 높아진 일교차를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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