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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블리 QS+' 삼성, 타선 침체로 SK에 0대2 영봉패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가 투구 후 덕아웃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가 투구 후 덕아웃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홈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SK와의 2연전에서 1승 후 1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50승 1무 69패 승률 0.420을 기록했다.

이날 라팍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해 홈 첫승을 노린 라이블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으나 무득점에 그친 타선 탓에 시즌 3패째(1승)를 안았다.

라이블리는 0대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 남태혁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강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나주환에게 2타점 2루타를 헌납해 점수는 0대2가 됐다.

하지만 3회초와 4회초를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되찾았고 5회초에도 선두타자 피안타를 제외하고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초 1사 이후 한동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역시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삼성 타선은 상대 선발 문승원에게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7회말 SK의 두 번째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2사 2, 3루 찬스를 맞았으나 이학주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 결국 2점차 영봉패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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