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대표단 블라디보스토크 간다…북방경제포럼 참석

3일부터 7일까지

포항시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협력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북방교류협력에 주도권을 잡아나간다.

이를 위해 이강덕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시대표단은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동안 러시아 극동의 관문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포럼 참석과 현지의 주요인사 면담 등을 갖는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연방정부가 극동개발의 추진동력 확보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회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고 있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난 2017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렸던 한-러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했던 내용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화답으로 성사된 양국 지방정부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유일한 협의체로 지난해 11월 첫 번째 행사가 포항시에서 열린 바 있다.

포항시대표단은 이밖에 한-러 양국 기업인 간의 네트워킹 지원 및 경제협력 추진을 위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9-브리지(Bridge) +α전략 및 한-러 기업 간 협력 플랫폼 구축'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통해 양국 간의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포항에서 처음 열린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시작으로 두 나라 지방정부간의 협력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영일만항을 거점으로 러시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환동해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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