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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하원, '조기총선' 재차 부결…존슨 "브렉시트 연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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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오른쪽)가 9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아일랜드를 방문, 더블린 정부청사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를 만나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오른쪽)가 9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아일랜드를 방문, 더블린 정부청사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를 만나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하원이 10일(현지시간) 조기 총선 개최 동의안을 재차 부결시켰다. 지난 3일 의사일정 주도권을 내각에 부여하는 결의안 가결처리를 포함해 최근 6차례 표결에서 힘으로 보리스 존슨 총리를 제압했다. 의회는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예정일을 7주 남기고 5주간 '정회'에 들어갔다.

공영 BBC 방송,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상정한 조기 총선 동의안에 대한 하원의 표결 결과 찬성이 293표에 불과해 동의안 통과에 필요한 전체 의석의 3분의 2 찬성을 얻지 못했다. 반대는 46표로 나타났다.

존슨 총리는 "의회가 내 손을 묶으려고 온갖 수단을 강구한다고 해도 국익에 부합하는 합의를 달성하기 위해 분투할 것"이라면서 "현 정부는 더는 브렉시트를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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