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금융계좌 신고 대상이 확대되면서 해외에 금융계좌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사람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개인의 경우 2배 가량 급증했다.
국세청은 지난 6월 해외 금융계좌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결과 개인과 법인을 합한 신고인 수가 2천165명으로 지난해보다 68.2%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신고금액은 61조5천억원으로 한 해 사이 7.4% 감소했다.
개인은 1천469명이 6조4천억원을 신고해 인원은 지난해 대비 99.6% 증가했고, 금액은 7.2% 줄었다. 법인은 696명이 55조1천억원을 신고해 법인 수는 26.3% 늘었고, 금액은 7.4% 감소했다.
해외 금융계좌 신고인이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신고기준 금액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아져 해외 계좌에 5억~10억원을 보유한 개인의 신고가 늘었기 때문이다. 5억∼10억원 구간에서 755명이 5천365억원을 신고했다.
올해 신고금액이 줄어든 것은 일부 해외 금융상품 수익률이 떨어져 투자액이 많이 감소해서다. 중국과 중동계 은행 정기예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증권에 대한 투자금이 2017년 47조9천억원에서 지난해 28조4천억원으로 40.7%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청별로 보면 신고인 수는 서울청이 1천296명(59.9%)으로 가장 많았다. 중부청(경기, 강원)이 430명(19.9%)으로 뒤를 이었고 부산청 141명(6.5%)과 인천청 137명(6.3%), 대전청 75명(3.5%), 대구청 54명(2.5%), 광주청 32명(1.5%) 등의 순이었다. 대구청의 올해 신고인 수는 지난해 31명에서 7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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